'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성황리 폐막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성황리 폐막
한라일보 공동 주최… 도내 13개 업체 참여 판로 확대
역대 최다 참관객 수 기록…나흘간 4만9700여명 방문
  • 입력 : 2020. 07.05(일) 15:49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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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참관객 수를 기록한 제6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박람회가 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6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가 역대 최다 참관객을 끌어모으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라일보 등 전국 7개 지역 언론사 주최와 (주)한국전시산업원 주관으로 지난 2일 개막해 나흘간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료로 가공한 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홍보했다. 특히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지역업체의 새로운 판로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290여개의 식품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350여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제주지역 참가업체 부스.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비롯해 농업회사법인 (주)제주향 , 냠냠제주 농업회사법인(주), 새오름영농조합법인 그린페블, (주)우영이앤티, 탐나라, 제주표고사려니농장, 자활기업 제주고장, (주)제주팜이십일, 이맘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인투주식회사, 메리엠제이, 농업회사법인 제주황금꽃벵이 등 13개 업체가 나서 청정 제주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했다.

 흥행면에서도 역대 최다의 참관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을 거뒀다. (주)한국전시산업원에 따르면 행사 나흘 간 4만9757명의 참관객이 이번 박람회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참관객 수는 지난 1회 행사 3만5663명에서 2회 3만7052명, 3회 4만4700명, 4회8404명, 5회 4만8600명 등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늘고 있다.

 도내 업체들은 이번 박람회가 판로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색 오메기떡을 판매하는 이맘주식회사 김정여 대표는 "그동안 별다른 홍보활동 없이 입소문을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했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홍보가 잘 이뤄져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행사장 입장에 앞서 참관객 등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이 이뤄지는 모습.

 올해 행사의 경우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해 참관객과 참가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릍 통한 체온측정을 비롯해 행사장 입구에서 진행되는 체온 측정, 출입구 소독 분사기로 추가 소독, 참관객 비닐장갑 착용 등 로비 및 전시장에서도 생활 속 거리 두기 원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운영했다.

 (주)한국전시산업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내년에 개최될 제7회 행사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알찬 구성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참관객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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