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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방역 배워 제2의 이천화재 참사 없길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0. 05.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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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은 코로나 방역체계(K방역)로 전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K방역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여겨지게 된 이면에는 현장의료진의 헌신과 정부의 감염정보에 대한 투명한 공개, 무엇보다 국민들의 개인위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라는 이유들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건설현장의 화재사고 문제를 코로나 방역과 연관시켜 생각해 타산지석 삼는 것도 시의적절한 일이 될 것이다.

우리사회 역시 지난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올해 4월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화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두 공사장 모두 우레탄폼을 내부 단열재로, 건물외벽은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탓에 짧은 시간에 화재가 급속히 확산됐으며 다량의 유독가스도 발생했다. 화재사고에 대한 예방은 왜 코로나 방역만큼 철저하게 이뤄지지 못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코로나 방역과 달리 건축공사장에서는 화재예방 기본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생활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과는 달리 건설현장에서는 우레탄폼 발포 작업시 용접 및 용단,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화기취급 현장 감독소홀 등 부주의에 대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건축시공의 간편성 및 자본의 논리 때문에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것으로부터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서 대형참사는 항상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건축현장 기본안전수칙 준수는 물론 불연성·난연성 제품개발과 제도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여 특화된 맞춤형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건설현장의 관계자는 모범사례가 된 코로나 K방역을 본받아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다시는 제2의 이천화재 참사가 없길 기대해 본다.

<오상협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소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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