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헬기로 신속 이송 시스템 개선

응급환자 헬기로 신속 이송 시스템 개선
해경청, 전국 도서 해상 헬기장 위치 상황실 표시
  • 입력 : 2020. 04.28(화) 18:33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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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방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은 그동안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헬기 이송을 위해 가까운 헬기장 위치와 야간 이착륙 가능 여부 등을 소속 항공대에서 확인해야 했다. 이 때문에 신속한 헬기 이송이 어려웠다는 것이 해경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해경청은 전국 도서지역 헬기장(75개소)과 병원 헬기장(13개소) 등이 전국 상황실에 표출되고, 주야간 이착륙이 가능한 헬기장에 대해서도 표출 색상과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5월 중 개선 시스템을 정상 운용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헬기를 이용한 응급환자 이송은 광역으로 상황 처리가 진행됨에 따라 전국 헬기장 정보가 필수적이나, 지자체에서 헬기장을 관리해 정보가 부족했다"며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신속하고 전략적인 상황 지휘가 가능해져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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