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철 풍수해 사전대비 TF 가동

제주도, 여름철 풍수해 사전대비 TF 가동

자연재난 선제적 대비 추진 본격
  • 입력 : 2020. 04.20(월) 10:3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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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여름 태풍, 호우 등 풍수해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020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오는 5월 14일까지 사전대비를 마무리하고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 예방과 대비를 위해 도로·하천·건축·교통 등 18개 분야별로 33개 부서·99명으로 구성된 여름철 풍수해 사전대비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재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태풍, 호우 등 재난유형에 따라 작성되는 위기관리 매뉴얼인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과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기관 및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재해 유형별 상황 수습 및 대처를 위해 정비 완료한 '2020 자연재난 대처 행동요령'을 실제 자연재난 대처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민홍보와 자연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실태점검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민을 대상으로 자연재난 상황별 대처 행동요령뿐만 아니라 사회재난, 생활안전, 응급처지 등 다양한 행동요령을 수록한 '재난대비 우리생활안전 길라잡이' 6000부를 제작해 이달말 읍면동과 학교 등을 통해 배부하고, 태풍·호우 및 폭염 대비 도민 행동요령을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활용해 6월부터 8월까지 송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저류지 289개소, 대형공사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월파지구·상습침수지역·하천 및 세월교 등 자연재해취약지역 790개소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해 미비사항을 조치하고, 해안저지대·해일휩쓸림·하천범람·급경사지·차량침수 등 인명피해우려지역 89개소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행정시, 읍면동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명피해예방 관리체계구축 교육에도 나선다.

 아울러 이달말 실시되는 여름철 사전대비 중앙 합동점검을 수검해 지적사항을 5월 14일까지 보완해, 사전대비를 마무리함으로써 보다 철저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종합대책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이중환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이 다가오기 전에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도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해 우려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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