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토지에 매설된 상수도관 이설 추진

사유토지에 매설된 상수도관 이설 추진
서귀포시, 현장조사 거쳐 올해 13개소·2.7㎞
  • 입력 : 2020. 04.07(화) 15:2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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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올해 5개 읍면의 사유토지에 매설된 상수도관로 이설작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개인재산권 확보와 맑은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3억원을 투입, 13곳의 사유토지에 매설된 상수도관로 2.7㎞를 이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현장중심행정으로 읍면별 조사 등 이설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그동안은 민원이 제기되는 곳을 중심으로 이설작업을 진행해 왔고, 대대적인 이설은 올해가 처음이다.

 과거 지형적 여건 등으로 사유지를 통과해 매설된 상수도관로는 토지주의 재산권 행사 제약 등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관로 노후로 인한 파손·누수 등의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이설하는 상수도관로는 수돗물을 직접 공급하는 배수관과 급수관으로, 사유재산권 침해 등 고질적인 민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후 상수도관로 이설로 맑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유지에 매설된 상수도관로는 누수 확인이나 복구가 어려웠는데, 앞으로도 이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원에 현장민원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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