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봄철특성 반영 화재예방 대책 추진

제주소방 봄철특성 반영 화재예방 대책 추진
최근 5년간 봄철에 915건 화재 발생
  • 입력 : 2020. 03.19(목) 14:57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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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화재가 급증하는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 발생한 화재는 총 3172건으로, 이 중 봄철에 915건(28.8%)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이 기간 봄철 화재 사고 중 493건(53.9%)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으며, 부주의 화재건수 유형은 쓰레기소각 129건(26.2%), 담배꽁초 125건(25.4%), 불씨·불꽃방치 109건(22.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봄철 부주의로 인한 산불 등 화재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화재예방 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추진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건축공사장 환재안전관리 강화 ▷주요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또한 메신저를 활용해 화재예방 매뉴얼과 리플릿 및 카드뉴스 등 자료를 게시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4·15 총선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화재발생 등 요인을 사전차단하는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로 도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시기에 화재안전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한 예방정책을 추진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도민들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 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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