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당분간 포근한 봄 날씨

제주지방 당분간 포근한 봄 날씨
17·18일 낮 기온 18℃까지 올라
밤-낮 기온 차 커 건강관리 주의
  • 입력 : 2020. 03.16(월) 09:5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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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바람도 잦아들면서 제주지방은 당분간 전형적인 봄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6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거나 구름이 많겠다. 17일부터 이번 주말까지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거나 맑겠다.

 휴일 제주 육상과 해상에 몰아쳤던 강풍이 잦아들면서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는 16일 오전 해제됐다.

 찬 바람이 물러가면서 기온도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3~4℃가량 높아 봄 날씨를 보이겠다. 16일 낮 기온은 9~11℃로 예상되며 17일 아침기온은 5~8℃, 낮 기온은 15~18℃가 되겠다. 18일 아침기온은 8~9℃, 낮 기온은 16~18℃까지 오르겠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는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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