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아침 출근길 '쌀쌀'

제주지방 오늘 아침 출근길 '쌀쌀'
찬바람 불며 16일 아침기온 2~5℃ 예상
육·해상 강풍·풍랑특보 안전사고 '주의'
  • 입력 : 2020. 03.15(일) 11:2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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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지방은 찬 대륙성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추위가 찾아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다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고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특히 해기차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밤부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5㎜ 미만, 예상적설량은 1㎝ 내외다.

찬 공기가 내려오고 16일에는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16일 아침기온은 2~5℃, 낮 기온은 9~11℃에 머물겠다. 17일 아침에도 5~8℃로 평년수준과 비슷하겠다. 산간지역은 16일 오후까지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결빙되는 구간도 있겠다.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6일 오전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천막이나 비닐하우스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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