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 운영

3월부터 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 운영
서귀포시, 16개 거점형 재활용도움센터에서
  • 입력 : 2020. 03.01(일) 09:3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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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역의 16개 거점형 재활용도움센터에서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료나 생수 무색 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의류용 섬유 등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다른 페트병과 구분해 별도 배출하는 사업으로, 환경부 시범사업 지방자치단체로 제주도(제주·서귀포시)와 서울, 부산, 천안, 김해 등 5곳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앞으로 시범사업의 성과분석 등을 거쳐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공동주택은 올해 하반기부터, 단독주택은 2021년부터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의무화할 예정으로 서귀포시도 의무화 시기에 맞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거점형 재활용도움센터에 무색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분리배출을 위한 청결지킴이 교육 등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홍보물(전단지·포스터·배너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 홈페이지 팝업 게시판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폐페트병의 재활용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별도 배출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별도 배출된 페트병이 고품질의 제품으로 업사이클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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