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 참여 단체와 방역대상 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읍면동 마을회관 및 경로당,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 1598개소에 대해 자생단체와 함께 방역활동을 전개한데 이어 참여단체와 방역대상 시설물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26개 읍면동 2040개 시설 및 123개 자생단체에서 1780여명이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25일 각 읍·면·동으로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배부하였고, 앞으로도 소독약품과 방제복 등을 지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압축분무기(156개)와 방제복(1300벌), 소독약품(1300L), 마스크(6500개) 등 방역활동에 따른 물품이 지원된다.
민간단체의 방역활동도 본격 전개된다.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장봉준)에서는 제주시로부터 압축분무기(50개), 소독약품(672L), 마스크(1000개)를 지원받아 29일을 시작으로 단원 701명과 함께 매주 1회 야외체육시설 481개소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 예방을 위하여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공공문화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