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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마다 썰렁.."하루 2만원도 벌기 힘들어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서귀포시 관광객 발길 '뚝'
관광지 주변 상점 영업 포기하고 자체 휴업키도
개인 운영하는 사설 관광지, 경제 손실 체감 더커
서귀포시지역 공영관광지 5곳 방문 관광객 32%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0. 02.26. 18: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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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찾은 정방폭포 주차장은 차량들이 텅 비어있다 시피 했고, 주차장 인근에 들어선 토산품 판매점은 손님이 줄자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이태윤기자

"최근 관광객 발길이 줄어 하루 2만 원도 벌기 힘들어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인데 앞날이 걱정이네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자 서귀포시 지역 관광업계가 전례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25일 찾은 서귀포시 정방폭포. 평소 때 같으면 관광객들로 붐볐던 곳이지만, 이날 정방폭포에는 10여명도 채 안되는 인원이 마스크를 쓴 채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구경하고 있다. 또 관광객들이 타고 나온 차량으로 채워졌던 정방폭포 주차장은 텅 비어 있다 시피 했고, 관광지 주변에는 손님이 줄자 영업을 포기하고 자체 휴업에 들어간 토산품 판매점도 눈에 띄었다.

 정방폭포 인근에서 토산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25년 넘게 이곳에서 장사하면서 요즘처럼 관광객이 없었던 적은 처음"이라며 "비수기지만 하루에 최소 10만 원 정도 수입을 올려야 유지비가 나오는데, 요즘은 2만 원도 벌기 힘든 실정"이라고 했다. 같은 날 찾은 천지연폭포, 산방산 등 서귀포지역 주요 관광지에도 주차장 면수 대비 절반가량이 비어있는 등 상황은 비슷했다.

 

특히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외에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관광지의 경우 관광객 감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체감은 더 심각한 상황이다.

 서귀포 지역에서 사설 관광지를 운영하는 A 테마파크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방문객이 30~40%가량 줄고 매출도 감소해 관광지 유지·운영이 힘든 실정"이라며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안 심리가 해소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 시기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한 달간 서귀포시 지역 공영관광지(천지연·정방·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방문객 수는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월 20일까지 한 달간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방문객 수는 21만5955명(내국인20만234명·외국인1만57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만8203명(내국인30만738명·외국인1만6465명) 보다 32%가량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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