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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천지 대구발 '전국 확산' 초읽기
확진자 한달간 31명…최근 사흘새 53→104→204명 '눈덩이'
"숨겨진 환자 많고, 내일 더 많이 확진될 것" 전망도
전면 확산 대비책 필요…"의료공백 막고, 진단검사 범위 확대해야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2.21. 2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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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 교회와 관련이 있는 환자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강원, 부산, 울산 정도다.

21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4명이다. 이날 하루에만 100명이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최소 144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교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대구 거주자지만 일부는 대구와 수백㎞ 떨어진 광주(2명), 경남(4명), 경북(2명), 서울(1명)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해당 교회에서 예배를 보거나 지인을 만난 후 각자 지역으로 돌아가 확진된 경우로, 확진 전 거주지에서 2차 감염이 얼마나 일어났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확진자 증가추세는 심상치 않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한 달쯤 되던 15일까지는 28명이었다. 11∼15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는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기대도 나왔다.

하지만 16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부부 확진자가 생기고, 18일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인 31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

이어 19일에는 53명, 20일에는 104명으로 증가했고 이날 20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메르스 확진자는 2015년 5월 20일 처음으로 나온 후 그해 7월 4일까지 총 186명이 발생했다.

당시 메르스는 '병원 내 감염'으로 주로 전파됐고, 지역사회 전염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환자 증가추세를 볼 때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지금은 청도대남병원, 신천지교회 등에서 집단 발병이 생긴 것이고 2단계로 광주, 제주, 김포 등 다른 지역에서 확산이 시작됐다"며 "신천지, 종로는 하나의 예시일 뿐 지역사회 감염은 이미 이뤄졌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도 "'대유행'에 매우 가까이 갔다고 본다"면서 "숨겨진 확진자들이 많을 것이고, 내일은 더 많이 발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했을 때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바이러스 원천 봉쇄에만 집중하게 되면 중증·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공공의료 관련 시스템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전담할 의료기관과 그렇지 않은 곳, 검사를 전담할 기관 등을 분리해 의료 공백을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집단 발병, 즉 '감염 군집'이 만들어지는 시기에는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범위, 대상 등)를 넓혀야 한다"며 확산 방지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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