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력발전기 정비 근로자 2명 추락····1명 사망

제주 풍력발전기 정비 근로자 2명 추락····1명 사망
해경, 정비업체 작업 안전 규정 준수 및 과실 여부 조사
  • 입력 : 2020. 02.20(목) 20:15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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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 들어선 풍력발전기를 정비하던 근로자 2명이 바다로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쯤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두모 포구 북쪽 500m 해상에서 풍력발전기 정비 작업 중이던 근로자 박모(37)씨와 이모(29)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박씨와 이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박씨는 사망했다.

이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트를 타고 모 업체가 운영하는 풍력발전 4호기에 올라가 정비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밝혔다.

제주해경은 풍력발전기 정비 업체 측이 작업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 지 등 과실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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