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영화 상영 말고 색다른 제주 문화의 날을

뻔한 영화 상영 말고 색다른 제주 문화의 날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진행… 1월 29일 2020년 첫 행사 열려
  • 입력 : 2020. 01.28(화) 18:0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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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에 치러지는'문화가 있는 날'은 뻔한 영화 상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2020년 첫 행사가 이달 29일 시작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무료 체험, 공연 할인 등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 제주권 행사는 ▷선사문화 체험교실(오전 10~오후 5시 삼양동 유적 실내 체험관, 무료) ▷뮤지컬 '페인터즈 히어로'(제주관광대 컨벤션홀 오후 5시, 50% 할인) ▷항몽유적 역사해설과 토성 탐방(오전 10~11시, 무료)이 예정되어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엔 오후 5~9시 사이에 전국 주요 영화관 할인(관람료 5000원)이 이루어지고 홈플러스 문화특강 수강료도 내려받는다.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박물관·미술관 무료 입장 등 영화, 공연, 전시, 박물관, 도서관, 프로스포츠 경기 등에서 무료 또는 할인이 이루어진다. 올해는 청년문화예술가 활동 영역 확대, 근로복지 사각지대를 우선 배려한 직장문화배달,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활성화가 추진된다.

특히 2020년에는 17개 시도 모두 지역 자율프로그램을 벌인다. 제주도는 '문화나눔 프로젝트 수눌음'이란 이름 아래 제주시·서귀포시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 문화 시설을 이용해 해녀문화, 제주4·3, 제주어 등을 주제로 체험, 공연, 교육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는 김창열미술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서귀포치유의 숲, 해녀박물관 등에서 공연, 체험 등 정기적인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펼쳐졌다. 공공도서관에서는 도서 대출 권수를 이날 10권까지 늘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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