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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우한 폐렴' 확진…제주도, 감시·대응 강화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0. 01.20. 15: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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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반 가동 등 후속대책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질병관리본부가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에 따른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해 발표함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방역대책반 가동과 감염병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의료계, 민간전문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의심환자 등 발생 시, 선별진료 의료기관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서귀포의료원 등 3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환자관리 강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대, 가동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도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도민들에게는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할 것, 감염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 자제,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자제와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자의 마스크 착용, 해외 여행력 의료진에게 알리기 등 감염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앞서 인천공항검역소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역하는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환자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한 결과 20일 오전 확진환자로 확정했다.

 한편 중국 국적의 (35·중국 우한시 거주, 여성) 확진환자는 입국 하루 전인 지난 18일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처방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확진환자는 검역단계에서 확인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며, 항공기 동승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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