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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나비 "문희상안 폐기해야"
13일 기자회견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9. 12.13. 16: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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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나비'가 13일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청소년·대학생·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는 13일 한·일 기업 기부금과 국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재단을 만들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위자료(위로금)를 지급하는 이른바 ‘문희상 안’ 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평화나비는 이날 13일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문 의장이 일본과의 한일관계 개선이라는 명분으로 준비한 법안은 재원을 '한일 기업과 민간의 기부금'으로 하면서, 결국 일본 정부의 책임을 면제하고 있다"며 "심지어 법안 초기에 화해치유재단 기금까지 포함하겠다는 내용까지 담으면서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의 의미까지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사죄이지 돈이 아니다"라며 "문 의장은 제대로 된 사죄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수많은 강제동원 피해자의 권리를 무슨 권리로 없애려 하느냐"고 지적했다.

제주평화나비는 "문 의장을 비롯한 우리 정부는 더는 피해자를 모욕하지 말고, 일본 정부는 식민지 강제동원과 전쟁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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