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제주 내일 오후부터 다시 '쌀쌀'

포근한 제주 내일 오후부터 다시 '쌀쌀'
모레 낮 기온은 10~13℃까지 떨어질 듯
  • 입력 : 2019. 12.10(화) 08:5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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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풍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던 제주지방에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11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으며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당분간 제주지방은 고기압 영향을 받아 이번 주말까지는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며 다음주 초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내일(11일) 낮까지 평년보다 높겠다. 오늘(10일) 낮 기온은 17~18℃로 평년보다 4~5℃가량 높겠고 내일도 아침 기온 9~13℃, 낮 기온은 16~18℃로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12일)은 아침 기온 5~8℃, 낮 기온은 10~13℃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평년보다 낮은 온도는 아니지만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면서 체감추위는 매우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11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남쪽 먼바다와 서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다음주 초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고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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