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주) 지하수 개발이용 부대조건 달고 2년 연장

한국공항(주) 지하수 개발이용 부대조건 달고 2년 연장
제주도의회 환도위, "지역환원 방안 적극 검토" 주문하고 원안 가결
  • 입력 : 2019. 11.22(금) 17:2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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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퓨어워터'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공항(주)의 지하수개발·이용 기간이 2년 연장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2일 속개된 제378회 제2차 정례회 1차 회의에서 '한국공항(주) 지하수개발·이용 기간연장 허가 동의(안)'을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가결했다.

 이 동의안은 오는 24일까지인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개발·이용 기간을 2021년 11월24일까지 2년 더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량은 매년 3만6000㎥(제품용수 30,336㎥·공정용수 5,664㎥)로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른 이용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2억5810만원이다.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개발이용은 지난 1993년 11월 최초 허가 이후 현재까지 2년 단위로 이용기간 연장허가를 받고 있다.

 이날 환도위는 지하수 오염 예찰 활동 강화 방안 마련과 유효기간 연장에 대한 법적 근거에 대해 법제처 등의 유권해석을 받아 근거를 명확히 할 수 있는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특히 제주 생명수이자 제주의 공공자원인 지하수를 이용해 기업이익을 창출하는 만큼 이익금 중 일부를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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