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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시설 아닌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본격 추진
욕구따라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독립생활까지
장기 입원이나 치료 후 퇴원 희망하는 노인 등 대상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9. 11.13. 18: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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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이 지난 10월 열렸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슬관절과 요통 외엔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혼자 거동이 가능하지만 요양병원에서 수년째 지내던 의료급여 수급자인 90대 A할머니가 얼마 전 퇴원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들이 할머니가 퇴원할 경우 혼자 생활할 것을 염려해 병원에서 지내던 할머니가 그토록 바라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통한 맞춤형 지원 덕분이다. 서귀포시가 의료급여 관리사와 책임의료기관 사회복지사, 읍면동과 협력해 할머니의 퇴원을 지원했고 재가의료급여로 식사와 돌봄지원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동지원을 받아 병원도 정기적으로 다닐 수 있고, 약사회에서 4가지 이상 약물을 복용중인 할머니를 방문해 복약지도도 해준다. 욕실에는 미끄럼 방지시설도 설치했다.

 빠른 고령화로 정부 예측시점보다 4년 빠른 2022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서귀포시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개인별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으며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독립생활을 통합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2021년까지 총 42억6000만원을 투입해 4개 유형별 정책대상모델 931명에게 서비스할 계획으로, 현재 읍면 통합돌봄 안내창구에서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직접 방문 조사와 욕구조사를 통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모델 유형은 ▷요양·종합·재활병원에서 집중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돌봄서비스의 연계·제공 부족 등으로 장기 입원중에 퇴원을 희망하는 노인 ▷골절, 중증질환으로 입원 또는 수술치료 후 퇴원하는 노인 ▷장기요양등급외(A·B등급과 인지등급 포함) 노인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이다. 이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일상생활이 가능토록 가사·이동 지원, 식사 제공, 방문목욕을 통합제공하는 노인 토탈케어서비스에서부터 집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과 골절사고 등을 예방하는 안심 주거환경개선 사업,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기 위한 은빛인생 맞춤형 행복설계, 전문가의 복약지도와 상담으로 약물의 오·투약으로 인한 약물사고를 예방하는 안심 복약지원사업, 퇴원하거나 병원 접근이 어려운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한의진료 등이다.

 시는 민관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달 5일 수행기관 9곳과 협약도 체결했다. 통합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은 읍면동 통합돌봄 안내창구로 신청하면 가정방문 상담 후 서비스를 연계·제공받게 된다.

 이혜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통해 그동안 분야별로 이뤄지던 서비스를 한 번의 신청으로 요양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평소 살던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며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가 정책대상모델 노인 가정을 방문해 상담중인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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