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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백주순 판화전… 자그만 곤충에 투영된 인간
'실존-사소한 생각' 주제로 가면 쓴 우리 사회 담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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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순의 '먼지속 풍뎅이'. 광목에 실크스크린.

'실존-사소한 생각'이란 이름을 단 제주 백주순 작가의 여섯 번째 판화전이 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풍뎅이를 소재로 '사소한 생각-혐오' 등을 선보이고 있다. 곤충의 형상이지만 그 안엔 사람의 얼굴이 자리잡고 있다.

미술평론가 김유정은 그의 이번 작업을 '혐오 개인전'으로 불렀다. 김 평론가는 "백주순은 하찮은 곤충들을 자신으로, 그리고 추악한 진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우리 사회를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혐오심을 숨기고 언제라도 그 혐오를 드러낼 준비가 된 사람들, 나방이 혐오스러운 것이 아니라 풍뎅이가 자신처럼 오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소한 생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달 14일까지. 전시 기간에는 만져보는 동판과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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