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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판화 아닌 유화로… 제주출신 강승희 개인전
지난 5년 동안 대학 업무 시간 빼곤 오로지 그림만
수없이 지우고 그리며 50여점 골라 서울 인사동 전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11.06. 18: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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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희의 '새벽-21711'.

동판화 작업으로 40년 가까이 '새벽' 연작을 발표해온 제주출신 강승희 작가. 극도의 세밀함으로 수묵화의 먹이 퍼지는 효과를 판화 제작기법으로 표현하며 명성을 얻어온 그가 붓을 들었다. 다시 시작하자며 자신과 눈물겹게 싸운 결과물인 유화 작품으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6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노화랑에서 펼치고 있는 회화전이다.

강 작가는 홍익대에서 유화를 전공했고 판화를 부전공했다. 추계예대에서 판화를 가르치는 교수여서 유화에 대한 욕망을 감추고 있었지만 지난 열정을 다 떨쳐낼 순 없었다. 대학 업무 시간을 제외하곤 지난 5년 동안 치열히 그림만 그렸다. 이 기간에 유화물감으로 수없이 지우고 그리길 반복하며 완성한 작품 중에서 50여 점을 골라내 선보이고 있다.

동판 작업과 마찬가지로 이번 유화전도 '새벽'을 주제로 정했다. 캔버스에 담긴 화면은 밤과 낮이 교차하는 고향 제주의 새벽 풍경은 물론 현재 그가 살고 있는 한강 하류 김포평야까지 다다른다.

박영택 미술평론가는 전시 서문에서 "물방울 같은 점들이 빼곡이 밀집해 창에 성에가 서린 것처럼 응고되어 있거나 축축한 습성의 공기가 엷은 막을 형성하고 있는 듯한 그림들은 습하고 눅눅한 회화의 피부를 거느린다. 그만큼 상당히 감성적 그림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더러 판화 작업 도구를 유화 제작에 사용했다는 강 작가는 "판화에 표현해왔던 서정성을 유화에 옮겨놓았다"고 말했다.

전시는 이달 20일까지 계속된다. 강 작가는 제9회 대한민국예술대전 대상, 일본 와카야마국제판화비엔날레 2등상 수상 경력이 있다. 문의 010-6266-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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