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마을 주민-아이들이 놀이공간 만들었어요"

"월평마을 주민-아이들이 놀이공간 만들었어요"
도시재생사업 일환…2~3일 '아이 따가워 놀이터'
  • 입력 : 2019. 10.31(목) 15:1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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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인 서귀포시 월평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아이들이 직접 만든 놀이공간을 공유하는 '버석버석 아이 따가워 놀이터'가 2~3일 이틀간 월평마을 아왜낭목 공원에서 열린다.

 버석버석 아이 따가워 놀이터는 도시재생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인 놀이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이 솔방울 가득한 아왜낭목 공원에서 들리는 소리와 느낌을 표현한 놀이터의 이름이다.

 마을에선 놀이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놀이 이해 부모 워크숍', 10월 '어린이를 위한 놀이 아이디어 전개 워크숍'을 거쳐 어른과 아이들이 모여 놀 수 있는 놀이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이뤄진 놀이 제작 워크숍에서는 마을주민과 아이들이 참여해 월평마을 아왜낭목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놀이기구를 제작했다. 나무 사이를 밧줄로 연결해 건너갈 수 있는 징검다리, 공원 경사를 이용한 미끄럼틀, 나무를 연결한 나무그물 등 여러 놀이기구는 고정된 형태가 아닌 아이들이 놀이를 하며 직접 놀이터를 변화시킬 수 있는 모험 놀이터의 콘셉트를 담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과 아이들이 주도해 마을에 필요한 공간을 조성했다는 의의와 함께 아이들간의 교류와 부모를 포함한 전 세대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돼 월평마을 도시재생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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