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 옛 산양초에 내년 창작센터 문 연다

제주 한경면 옛 산양초에 내년 창작센터 문 연다
제주문예재단 운영 맡아 창작실·커뮤니티실 등 갖춰
예술가와 도민 위한 공간… 제주도민 대상 명칭 공모
  • 입력 : 2019. 10.29(화) 18:1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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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경면의 문닫은 학교인 옛 산양초등학교에 창작센터가 들어선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 운영을 맡는 가칭 '산양창작센터'(한경면 중산간서로 3181)다.

공사비 등 총 24억6000만원이 투입된 산양창작센터는 제주는 물론 국내외 예술가들이 제주를 기반으로 창작과 교류 등을 펼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대지면적 1만2782㎡, 지상 1층 7개동 규모로 리모델링을 거쳐 창작실 7개, 숙소 7개, 공동창작실, 커뮤니티실,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앞서 문예재단은 옛 제주대병원에 시각예술 분야 창작 레지던시 시설을 꾸몄지만 그 기능을 대폭 축소해버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르면 내년 2~3월 개관 예정인 산양창작센터가 제주에서 창작하려는 각지 예술가들에게 얼마나 안정적인 창작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문예재단은 이 시설을 시각예술만이 아니라 문학 등 여러 창작자들에게 개방하고 지역민들의 창작,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했다. 이와관련 문예재단은 산양창작센터 개관을 앞두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시켜 운영방향 설계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민과 예술가를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만큼 창작센터 명칭도 별도로 공모에 나선다. 제주도민 대상 명칭 공모는 11월 18일까지 이루어진다. 응모작은 이메일(riveu@jfac.kr)로 접수받는다. 문예재단 홈페이지 참고. 문의 064)800-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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