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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야구부 해체 방침에 초중고 학부모 반발
현재 선수 7명 제주고 내년 체육특기자 모집도 없어
학부모 기자회견 "제주야구 꿈나무들 미래·희망 없애"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9. 09.23. 14: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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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 야구부를 운영하는 제주고등학교가 야구부 해체 방침을 밝혀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제주지역 초·중·고 야구부 학부모들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야구의 미래를 위해 제주고 야구부 해체를 반대한다"며 교육청과 학교의 대책을 촉구했다.

 현재 제주에는 초등학교에 신광초와 제주남초, 중학교에 제주제일중, 고등학교에서 제주고가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2곳에는 모두 40여명, 중학교에는 15명의 선수가 있어 제주고 야구부 폐지는 고교와 연계육성이 필요한 초·중 야구부 존속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제주고는 현재 경기 참가조차 어려운 7명의 선수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부상으로 유급돼 내년에 복학할 예정이다. 그러나 제주고가 지난 9월 5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0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에 따르면 체육특기자 전형 선발종목에는 야구가 제외돼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학부모들은 기자회견에서 "전임 교장이 학부모들의 요청을 수용해 재학생 선수를 16명까지 충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프로선수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자격조건을 내세워 전학생을 받지 않고, 내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체육특기자 전형에도 야구부는 배제됐다"며 "9월 2일 새로 부임한 교장은 아무런 절차 없이 9월 3일 일방적으로 야구부 해체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교장은 면담 시 구조적 문제와 전학생들의 애교심 결여, 문제아들로 구성, 일반학생들의 요구 등을 해체 이유로 밝혔지만 해체 소식을 들은 일반학생 500명이 반대 서명을 했다"며 "제주고에 야구부가 없어지면 당장 제주고에서 야구를 하는 아이들은 야구를 그만두거나 육지로 가야 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야구를 하는 아이들도 제주에서 갈 곳이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주고의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기간이 12월 17~18일인 반면 다른 지역은 9월 30일까지여서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제주 학생들은 이달 말까지 다른 지역으로 진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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