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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에 제주산 돼지고기 값 급등
하루 사이 경매낙찰가격 평균 31.3% 상승
양돈농가 이동제한에 거래 물량 25% 줄어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9. 09.18. 1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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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하자 제주지역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했다.

 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주축협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제주산 돼지고기의 평균 경매 낙찰 가격은 ㎏당 6501원으로 하루 전 4952원보다 31.3% 올랐다.

 또 한 달 전 평균 평균 가격(5659원)에 비해서는 1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1등급이 하루 만에 31.9% 오른 6890원으로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1+ 등급은 전날보다 30.4% 오른 6959원, 2등급은 31.2% 상승한 6361원 거래됐다.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거래 물량이 평소에 비해 25% 가량 줄어 희소성이 높아지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여파가 지속될 경우 물량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불안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축협 관계자는 "전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전국 모든 양돈농장를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18일 오전 6시30분까지 도축이 자동적으로 중단됐다"며 "17일 경매는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지기 전에 공판장에 도착한 돼지 2600여 마리에 한해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평소 제주축협 공판장에서는 3500마리가 거래된다.

 제주축협 관계자는 "거래 물량 자체가 줄었기 때문에 경매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 같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다른 지역의 돼지 반입이 전면 금지됐고,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 수준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생긴 것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비자가 가격 상승을 체감하는 데까지는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소비처가 돼지고기 재고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느냐에 따라 경매 가격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시기는 각각 다를 수 있지만 최대 소비처인 대형마트의 경우 통상적으로 2주 안에 재고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289개 농가에서 57만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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