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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태풍피해 속출, 신속 복구 총력 기울여야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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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강타한 태풍은 예상대로 매서웠습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한 바람은 제주 전역을 할퀴며 제주에 많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우리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막 수확하려던 일부 하우스감귤이 직격탄을 맞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7일 오전 2시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서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근접한 후 시속 41㎞ 속도로 제주 해상을 빠져나갔습니다. 지난 6일부터 7일 오전 11시까지 누적된 강수량은 윗세오름 409.5㎜, 사제비 401㎜, 제주시 103.1㎜, 서귀포 61㎜, 성산 46.4㎜, 고산 40.4㎜입니다. 또 같은 기간 최대 풍속(초속)은 윗세오름 39.3m, 고산 37.7m, 새별오름 33.2m, 마라도 30.9m 등 전지역에 걸쳐 30m 이상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태풍 링링은 비보다 강풍에 의한 피해가 많았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현재까지 사유시설 21건, 공공시설 33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비닐하우스 2동이 주저앉았습니다. 또 제주에서 1만5708가구가 정전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하늘길도 이틀째 마비됐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누구보다도 농업인들의 상심이 클 것입니다. 시설하우스를 비롯한 콩·메밀 등 거의 수확기에 접어든 작물들이 폐작 위기에 놓였습니다. 비날씨가 장기간 이어진 가을장마에 이어 태풍까지 덮치면서 농작물 피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미 파종한 당근과 양배추·브로콜리 등은 한창 자라는 와중에 휩쓸어버렸습니다. 엎친데 덮친 것입니다.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아울러 세심한 피해조사와 함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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