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제2회 서복전시관 요가페스티벌'을 10월 5일 서복전시관 야외공원에서 연다.

　시는 '불로장생의 기(氣), 요가로 표현하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요가페스티벌의 요가교육과 요가 경연대회 참가자를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복전시관은 불로초를 찾고자 했던 진시황과 그의 사자 서복을 주제로 한 테마전시관으로, 지난해부터 건강과 장수를 콘텐츠로 외연을 확장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요가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요가교육은 이론교육이 아닌 체험교육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 대상으로 진행되는 키즈 영어요가와 패밀리 요가는 사전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키즈 영어요가는 요가와 영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데, 초등학생 저학년과 고학년 각각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는 패밀리 요가는 초등학생 어린이 1명 이상을 포함한 20가족을 모집한다.

　또 요가 경연대회는 도내 요가원 소속이나 요가 동호회 회원 등 요가강사 자격증 미소지자를 대상으로 일반부 단체전(4~10명) 참가자 10개팀을 모집한다. 5분 이내 아사나(요가 동작)를 자율구성해 참여하면 되는데, 도내·외 전문가 5인의 심사로 최우수 7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원 등 총 1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 밖에 페스티벌에서는 요가교육과 전문 요가인들의 요가시연, 명상음악 공연, 요가·건강 관련 부대행사, 어린이 체험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2501)나 서복전시관 홈페이지(culture.seogwipo.go.kr/seobok/)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