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들 제주 찾아 역사·문화 배운다

중국 청소년들 제주 찾아 역사·문화 배운다
8월 16~20일 북경 고교생 방문… 22~26일엔 상해 학생 내도
  • 입력 : 2019. 08.18(일) 12:1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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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제주를 찾은 북경의 고교생들이 제주 초가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와 중국 고교생 교류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2006년 상해시교육위원회, 2016년 북경시교육위원회와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다.

지난 16일에는 북경 방산구교육위원회 소속 량향중학 고등학생 대표단 28명(교사 3명 포함)이 제주를 찾았다. 지난 6월 제주지역 고교생들이 북경을 방문한 데 따른 답방으로 20일까지 제주 일정이 잡혔다.

이달 22일부터는 4박 5일 일정으로 상해시교육위원회 학생대표단 30명이 제주로 향한다. 지난 5월 제주학생 대표단 30명이 방문했던 보산중학 소속 학생과 교사들이다.

이들은 제주에 머무는 동안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세화고등학교를 각각 방문해 제주 학생들과 한국 전통문화 수업 참가, 학교 급식 체험 등 교류 활동을 벌이고 1일 홈스테이 등 제주가정 체험에 나선다. 특히 제주4·3 평화공원과 알뜨르비행장 등 천혜의 비경 속 제주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성산일출봉, 주상절리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적지도 돌아본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류는 중국 학생들에게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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