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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2공항 개발 본격화, 갈등 해결이 과제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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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현 제주공항은 '주공항'으로 하고, 제2공항은 '부공항' 역할을 원칙으로 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로써 제2공항 건설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여전히 만만치 않아 난항이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00만㎡ 규모로 짓기로 한 제2공항은 당초 정부 원안대로 건설됩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제2공항은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항합니다. 가장 초미의 관심사인 제2공항과 제주공항간 역할분담 방식이 결정됐습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수행한 용역진은 현 공항이 국내선 50%와 국제선 100%를 전담하고, 제2공항은 국내선 50%를 맡는 것을 최적의 대안으로 내놨습니다.

특히 제2공항을 국내선 전용으로 건설하면 기존 공항의 경제권을 유지하고, 기존 공항 CIQ(세관·출입국 관리·검역) 시설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전체 도민 70%가 거주하는 기존 공항 인근 주민의 국제선 이용 편리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이밖에 제2공항의 계류장과 터미널 등의 단계별 건설계획을 세워 국제선 취항에도 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용역진은 제주도 전체 항공수요를 2055년이면 연간 이용객을 4109만명(사람수 기준 2055만명·국내선 3796만명·국제선 313만명)으로 예측했습니다. 항공기 연간 운항횟수는 25만7000여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중 제2공항이 연간 이용객 1898만명, 운항횟수 11만7000회를 맡게 됩니다.

국토부는 23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한 후 오는 10월쯤 최종 고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토지보상 등 제2공항 건설사업이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런데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가 이날 열기로 했던 최종보고회도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5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2공항이 '강정의 아픔'과 같은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해서는 갈등 해결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합니다. 그래서 제2공항을 둘러싼 찬반을 떠나 갈등을 풀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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