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사대부고를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 성평등 인식확산과 젠더 감수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젠더콘서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평등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형태의 성평등 소통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활 속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좌 형태가 아닌 문화를 활용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3시 사대부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첫 젠더콘서트를 개최한다. 주제는 '힙합으로 풀어보는 젠더 이야기'로, 사회는 박하재홍씨가 맡았다.
앞으로 제주도는 젠더콘서트를 ▷초등학교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젠더씨를 소개합니다'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가는 '삼촌~ 성평등이 뭐마씸?' ▷청년과 수능생들이 함께 하는 젠더콘서트 ▷찾아가는 젠더콘서트 네트워킹 파티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성평등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