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토양개량제에 대한 농가의 사업(공급) 신청을 5월 1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접수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본인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 토양개량제를 살포하고자 하는 농가이다.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농가에 대해서는 토양개량제 구입비를 행정에서 부담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에 살포 대상 농지와 토양개량제의 종류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거나 산성화 된 농경지에 토양개량제를 살포해 토양 개량과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급시기는 지역을 나눠 3년 주기로 공급되며, 2020년에는 애월·조천·한경지역, 2021년 한림·우도 및 동지역, 2022년 구좌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2019년에 사업예산 8억원을 투입해 구좌읍 지역 1256농가에 토양개량제 5514t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