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은 지역내 가로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로등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안덕면에 따르면 민원제기가 많은 가로등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4800만원이 투입, 지역내 설치된 3093개의 가로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가로등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로등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고장신고 방법이 기존 유선·FAX에서 벗어나 ▷각 가로등별 부착된 QR코드 신고 ▷홈페이지(http://seogwipo.kepidbill.co.kr/)를 통한 신고 ▷유선·FAX 신고가 가능하다. 안덕면은 신고된 고장 가로등은 즉시 A/S업체에 의뢰하고 조기에 수리해 주민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일선 현장에서 가장 개선 건의가 많은 가로등에 대해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가로등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덕면에서 운영성과를 서귀포시 타 읍면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