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꽃샘추위'… 체감기온 7~9℃

입력 : 2019. 03.12(화) 17:02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제주에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과 1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맑은 날씨가 예보됐지만 기온은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아침기온은 2~5℃로 전날보다 1~2℃ 낮겠고, 낮기온도 11~13℃로 오늘보다 3~4℃ 내려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7~9℃ 분포로 쌀쌀해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14일은 기온이 약간 올라 최저 6℃~최고 13℃의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겠다. 풍랑특보는 13일 오전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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