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음 피해주민 공항이용료 면제 전망

공항소음 피해주민 공항이용료 면제 전망
김황국 의원 "국토부 공항이용료-주차장 사용료 면제 추진 약속"
  • 입력 : 2019. 02.26(화) 19:3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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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이 공항이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황국 제주도의원(자유한국당, 제주시 용담1·2동)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개최된 '공항소음 관련 간담회'에서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대상 공항이용료 및 공항주차장 사용료 면제에 대한 사실상 추진 약속을 받아냈다고 26일 밝혔다.

 강창일 국회의원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송창권 의원과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 국토교통부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 및 방현하 공항안전환경과장, 한국공항공사 김수봉 제주지역본부장, 국토교통부 장만희 제주지방항공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항공소음 대책지역 선정 기준 완화, 소음등고선 획정 방식 변경,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공항이용료 및 주차장 사용료 면제 등의 제도개선을 촉구했다"며 "공항이용료 및 주차장 사용료는 법률 개정이 아닌 공항공사 내 내부 규정 개정으로 가능한 점을 설득해 배석한 김수봉 본부장의 확답을 사실상 받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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