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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축구 '8인제' 첫 적용… 의견 분분
대한축구협회, 칠십리배 시작 올해 전면 시행
개인 경기력 향상… 진학·전술훈련 혼선 비등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2.11. 17: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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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초가 지난해 5월 충북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관 A구장에서 열린 제47회 소년체전 축구 남초부 결승전에서 우승, 자축하고 있다. 사진=한라일보 DB

2월 제주에서 열리는 2019 춘계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을 시작으로 국내 초등학교 축구가 전면 8인제로 치러진다. 특히 최근 폐지 논란이 일고 있는 올해 전국소년체전에도 8인제가 도입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진학 문제나 국제 기준(11명) 규칙을 적응하기 어렵고 전술훈련 등에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비등하다.

1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축구에 8인제 경기방식이 본격 도입된다. 8인제는 초등리그뿐 아니라 KFA가 주최·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 오는 5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8인제 축구 도입도 확정된 상태다.

우선 2월 펼쳐지는 동계대회들을 시작으로 8인제 경기가 본격 시행된다. 11일 제주에서 개막한 '칠십리배'를 시작으로 14일 군산에서 열리는 '금석배', 15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전국 초등학생 축구대회' 등 각종 토너먼트 대회들이 모두 적용된다. 3월부터 시작되는 초등리그도 마찬가지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초등학교 축구 경기에 8인제 도입을 추진, 지난해 강원과 전북에서 시범 운영했다. 어린 선수들이 경기 중 스스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빨라 상황 판단력 및 공간지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규칙도 새롭게 마련했다. 체력 소모가 많은 8인제의 특성을 고려해 선수 교체의 제한을 없앴다. 또한 공간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골킥이 하프라인을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선수 개개인의 판단 능력 배양을 위한 지도자의 경기 중 코칭 행위도 금지했다.

반면 초등축구 8인제 적용은 향후 중·고교 진학 등 기존 11인제로 운영하는 국제기준 규칙과 상당 부분 연계상의 문제점도 있다는 반응이다.

김승제 제주서초 감독은 "칠십리배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간에도 8인제의 장·단점을 따지며 의견이 분분한 상태지만 현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반대가 우세했다"라며 "특히 어린 선수에게는 감독의 전술 지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향후 진학문제나 경기 적응문제도 뒤따를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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