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덕정 광장 주변 활성화 밑그림 나왔다

제주도 관덕정 광장 주변 활성화 밑그림 나왔다
주민의견 모아 기본계획 수립
2030년까지 총 286억원 투자
  • 입력 : 2019. 01.22(화) 13:54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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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관덕정 광장과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30년까지 관덕정 광장 및 주변지역 활성화 기본계획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관덕정 광장 일대를 정비하고 정주인구와 유동인구를 유입시켜 제주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6년 7월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13차례의 회의를 통해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주요사업은 ▷정주환경 조성사업(168억원) ▷보행중심 교통체계 개선사업(99억원) ▷지역정체성 및 역사성 강화(19억원) 등 20여 가지다. 총 예산은 286억원(국비 17억원·지방비 252억원·기타 17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옛 제주시청 부지를 활용한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고, 빈공간·빈집을 활용한 어울림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원도심 내 가용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선지중화와 거리 화단을 조성하고 교통환경 개선, 교통체계 조정, 골목길 거리 조성, 작업공간 확보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걷고 싶은 원도심 지역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등의 역사자원 부활과 주민 주도 마을해설사 양성 및 소통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거리를 조성한다.

우선 제주도는 기본계획 가운데 '보행 중심의 교통체계개선' 마중물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며 예산은 36억원(국비 50%)을 투자한다.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으며 오는 6월 용역을 완료해 7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중·장기 사업은 세부과제별로 추진부서·기관을 지정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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