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청장 정제원)은 '2019년도 병역명문가 선정 및 우수가문 표창'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병역명문가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특히 올해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이나, 자진해 병역을 이행한 사람(국외 영주권자·질병 치유자) 등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가문들도 발굴할 계획이다.

　병역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군복무 확인서 등을 갖춰 병무청 홈페이지나 제주병무청 운영지원과를 방문 또는 우편, FAX(064-720-3250)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126가문·670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으며, 병무청과 우대 협약이 체결된 전국 800여개의 국가·지자체·민간 시설을 방문할 경우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병무청 운영지원과(064-720-32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