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원, 고유 가축자원 육성 정책 추진

축산진흥원, 고유 가축자원 육성 정책 추진
올해 흑우·제주마 육성 등에 78억 투입
  • 입력 : 2019. 01.15(화) 13:5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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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유 가축자원을 활용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정봉훈)은 한(흑)우와 제주마, 청정 씨돼지, 재래가축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78억3300만원(국비 12억4700만원, 도비65억8600만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우선 천연기념물인 제주흑우(제546호)의 혈통정립 및 동결정액 생산, 우량 한(흑)우 수정란 생산·공급 등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양축농가의 우량 종축생산 지원을 통한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해 12억18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우량 씨돼지 공급을 통한 돼지 개량 및 고품질 돈육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능력 청정 씨돼지 및 액상정액 공급사업에 16억5000만원, 가축분뇨 처리시스템 개선 15억원, 외국산 원종돈 도입 3억6500만원 등을 투자한다.

 천연기념물인 제주마 순수 혈통관리와 증가하는 승용마 수요에 대응한 말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 등에 18억6000만원을 투자하고, 제주마 종부서비스 개선으로 우수 망아지 생산 및 농가 분양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고유 재래가축(제주흑돼지, 제주닭, 제주개) 혈통 보존과 토종가축 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관 운영 관리 등에 5억400만원을 투자해 재래가축의 유전자원 보존과 실용화를 병행한다.

 실증시험연구(R&D) 사업으로는 ▷제주형 흑돼지 생산연구 ▷고품질 씨돼지 능력 개량 연구 ▷제주마 농가 맞춤형 교배조합 프로그램 개발 ▷제주마 고유 혈통 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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