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통합 물관리' 본격

'제주형 통합 물관리' 본격
제주도, 올해 환경분야 총 1448억 투자
환경자산 가치 보전·관리 강화 투자 확대
  • 입력 : 2019. 01.09(수) 17:3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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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통합 물관리 정책에 본격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도 환경 분야에 2018년보다 37.6%(395억원) 증액된 총 1448억원을 투자해 제주 자연환경 가치 보전과 제주형 통합 물관리, 생활환경 관리 선진화 종합체계 구축, 산림휴양인프라 확충 등에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자연환경 가치 보전 사업으로 ▷곶자왈·오름·습지 등 환경자산 보전·관리 및 생태관광 기반 구축 등에 64억원 ▷국제환경 협력사업 등에 10억원 ▷미래환경 예측 및 온실가스 감축 실천문화 확산 등에 7억원 등 환경자산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98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제주형 통합 물관리 사업으로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도 전역 지하수 관측망 운영·관리, 지하수 이용량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등에 63억원 ▷지하수 관정 이용·관리 실태조사 및 수질 모니터링, 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사업 등에 70억원 ▷용암해수 융합산업 육성 및 용암해수산업지원센터 지원 등에 118억원 등 통합 물관리 정책 실현과 청정지하수의 지속이용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283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생활환경 관리 선진화 종합체계 구축 사업으로 ▷제주악취관리센터를 통한 악취관리 및 대기오염측정망 확충 등에 83억원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및 음식물쓰레기 자체처리사업 지원 등에 92억원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및 친환경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 등에 856억원 등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극대화를 통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1032억원을 투입한다.

 산림휴양인프라 확충 사업으로는 ▷한라생태숲 조성·운영 및 사려니숲길 산림문화체험, 제주정원 조성 등 산림복지서비스인프라 확충에 19억원 ▷산림자원 조성과 도내 영세 임업인·생산자 단체 자립기반 구축 등에 10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및 산불예방 등에 3억원 등 산림자원 가치증진과 산림복지 실현에 35억원을 투입한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올해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환경자산 가치 보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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