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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포커스/제주현안과 해결방안] (2)민생경제 안정화
관광-건설 침체 제주경제 '터닝포인트' 가능할까
관광산업 중국 의존도 심화.. 숙박시설 폐업· 도산위기
건설경기 부진 해소· 미분양 주택 해소방안도 안개속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9. 01.03. 15: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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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관광객.

제주 찾은 관광객.

한국은행 올해 제주경제성장률 4%대 초반 예상..체질 개선 작업 필요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안정화를 2019년 도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정했다.

 1·3차 산업에 편중된 제주의 산업구조는 내수경기에 민감하고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 중반으로 전망되고 있고 성장둔화기에 접어들면서 도민들의 체감경기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2월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2.6%로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간 '90일 무역 전쟁 휴전'이 몇 달간 소비자와 기업 활동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중국과 세계무역의 성장둔화로 인해 수출증가 둔화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 12월 열린 ' 2019년 경제전망과 제주경제' 강좌에서 지난해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을 지난 2011년 이후 최저치인 4.2%로 예상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4%대 초반으로 예측했다.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6년 7.3%로 최고치를 기록한후 2017년 4.4%, 지난해와 올해는 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이 2016년이후 하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건설경기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 소비 증가세 둔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제주도등은 분석하고 있다. 제주지역 건설업 지역내총생산(GRDP)성장률은 2015년 21.4%, 2016년 21.1%로 정점을 찍은 후 2017년에는 11.1%로 떨어졌다. 도내 미분양 주택수도 2015년 114호에서 지난 10월엔 1226호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감소도 지역경제 성장 둔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1433만1989명(잠정치)으로 전년 1475만3236명 대비 2.9%(42만1247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1310만2850명으로 전년 1352만2632명 보다 3.1%( 42만명)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는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관광객도 122만9139명으로 전년 123만604명보다 감소했다. 2016년 3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로 도내 단체 관광객 위주로 영업했던 숙박시설들은 폐업을 하거나 도산위기에 봉착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오면 문제가 없는데 관광객이 줄면 바로 관광산업이 흔들린다"며"현재 지역경제구조와 체질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한 이같은 문제는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 극복을 위해 제주도는 올해 도민주도의 경쟁력을 확보해 외부요인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경제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각종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 인적자원 개발을 포함해 사회기반시설 조기 투자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하지만 제주관광 체질개선을 위해 2015년 제주 자본으로 건강한 제주관광을 실현할 토종 대형여행사 설립을 추진했으나 실패로 끝났고 중국의존 관광시장 탈피를 위해 관광시장 다변화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으나 투자대비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건설경기 부진 해소와 미분양 주택해소방안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경제상황을 단기간에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지만 지역경제가 조기에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단기정책과 제주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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