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 주요 민원은 도로·주차장 확충

서귀포시민 주요 민원은 도로·주차장 확충
읍면동 순회방문 등서 건의 636건 중 47% 차지
  • 입력 : 2018. 12.24(월) 18:50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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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민들은 도시계획도로의 빠른 개설과 주차장 확충, 배수로 정비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시는 양윤경 시장 취임 후 읍면동 순회방문과 마을 방문에서 제기된 주민건의사항 총 636건 중 176건을 처리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주민건의사항 추진보고회를 열어 9월 10~19일 진행한 17개 읍면동 방문시 청취한 민생현안(340건)과 11월 1~12월 20일 29개 마을방문 시 접수된 건의사항(256건), 그 밖의 면담과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 건의사항(40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176건은 완료, 220건 추진 중, 120건 향후 추진, 75건 검토 중, 45건이 수용 불가로 건의수용률은 81.8%로 조사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안전과 도로, 교통, 주차장 등 인프라와 관련된 건의가 47.6%(303건)로 가장 많았다. 또 과속·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주차장 등 교통관련 분야와 농로포장 및 배수로 정비,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구축을 희망했다. 마을복지회관 증개축과 주민센터 신축 등 일반행정 분야와 경로당 장비보강과 개보수 등 복지 관련 분야에 대한 건의사항도 있었다. 건의수용이 불가한 주된 내용은 단체보조금사업의 보조율 완화와 마을별 문화체육시설 및 다목적회관 건립 등이었다.

양윤경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 일반 민원처리와 같이 처리기한이 있는 것처럼 취급해 달라"며 "수용할 수 없는 건의의 경우 정확한 설명을 통해 납득시켜 주민소통을 강화하고 반복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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