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9일 모슬포항에서 열리는 제18회 최남단 방어축제 행사장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펫티켓 지키기 캠페인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공원 등 야외에서 맹견 입마개 미착용 및 목줄을 안 한 반려견 등에 의한 사고 발생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반려견 펫티켓 지키기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지난 3월 개정된 동물보호법 홍보 및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동물 등록 실시로 유기견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펫티켓 관련 홍보물 배부, 홍보용 애견간식 배부 등의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3개월령 이상 등록대상 동물 미등록 시 60만원 이하 과태료, 안전조치 미준수(목줄, 입마개)시에는 50만원 이하 과태료, 배설물 수거 미이행 시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올해 서귀포시 동물등록 현황은 806마리(개 775·고양이 31)로, 전체 등록된 개체는 4405마리(개 4374·고양이 31)이다.
한편, 펫티켓이란 애완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예절을 뜻하는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로, 애완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공공예절을 가리키는 신조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