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청년 혁신 창업플라자 '스타트업 베이(STARTUP BAY)' 센터를 내년 2월 중정로에 개소한다.

　시는 STARTUP BAY 센터 개소를 앞두고 청년기업 입주자를 12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시에 사업자를 설립 또는 설립예정인 대표자가 만39세 이하의 청년 창업기업 7팀과 나이제한 없이 서귀포시에 올해 7월 이전에 사업자를 설립한 창업기업 3팀 등 모두 10팀이다.

　입주 선정 청년 기업들에게는 독립된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지원하고 맞춤형 창업교육이나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재)제주이주지원센터와 지난 10월 민간위탁 협약을 맺고 NH농협은행 남제주지점 2~3층 공간(2~3층 1206㎡)을 활용해 서귀포시 청년 혁신 창업플라자 'STARTUP BAY' 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센터 2층에는 코워킹스페이스, 3층에는 입주기업 사무공간·OA룸·회의실을 갖추게 된다.

　앞서 시는 서귀포시 STARTUP BAY 센터 조성을 위해 2017년 12월 서귀포시,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4개기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5월에는 행정안전부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8월 제주자치도 추경시 사업비 5억원(국비와 도비 각 2억5000만원)을 확보, 12월 입주자 모집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내년 2월 개소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접수 신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www.seogwipo.go.kr)나 K-스타트업(www.k-startup.go.kr) 공고문 확인 후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이나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인터뷰, 3차 사업계획발표를 통해 선정한다. 문의는 (재)제주이주지원센터(010-2258-2112)나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760-28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