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매립장 주변에 위치한 한남리의 주민숙원사업인 임대주택 신축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는 한남리(이장 고성봉)에 사업비 5억원을 지원해 추진한 다가구주택 3가구 신축사업이 마무리돼 이달중 입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다가구주택 신축사업은 학생수가 줄어드는 소규모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매립장 주변마을 주민숙원사업'으로 건축됐다. 지난 2015년 남원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협약에 따라 5억원 규모의 다가구주택 4가구를 건축해 입주한데 이어 올해 5억원의 주민숙원사업비를 지원해 3가구를 추가 준공했다.

　이번에 완공된 주택의 입주자 모집 결과 접수된 5가구 중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을 최우선 순위로 3가구를 선정, 이달 중순 입주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매립장 주변마을의 주민숙원사업인 다가구주택이 준공되면서 마을의 실질적인 수익 증가로 주민복지가 증진되고, 젊은층의 인구 유입으로 농촌지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