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공립장애아전문어린이집 생긴다

서귀포시에 공립장애아전문어린이집 생긴다
30일 서귀포시-하나금융 업무협약
내년 9월 개원.. 1월부터 착공 예정
  • 입력 : 2018. 10.31(수) 15:37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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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개원 예정 중인 공립장애아전문어린이집 조감도. 사진=서귀포시 제공

내년 9월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 혁신도시에 공립장애아전문어린이집이 들어선다.

3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나금융그룹(은행장 함영주)과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귀포시가 지난 7월 하나금융그룹에서 공모한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가 예산 10억 3800만원(국비 4억1900만원·도비 6억1900만원), 하나금융 8억 600만원 등 총 18억 44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신축 예정 어린이집은 서귀포시 서호동 혁신도시 바람모루공원 내에 연면적 600㎡ 2층 규모로 보육실과 유희실(놀이방), 뇌병변장애아 등 조작운동 치료를 위한 작업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고 정원은 총 40명이다.

서귀포시는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를 통해 서귀포시 지역 장애아동들에게 전문적인 보육·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공부분의 문제를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해결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에는 장애아동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 어린이집이 총 3곳으로 모두 제주시에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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