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수자원 보호 협력체계 구축 본격화

제주개발공사 수자원 보호 협력체계 구축 본격화
10일 메종글래드제주서 '제주물 세계포럼' 개막
아시아지질위-싱가포르국립대와 수자원연구 MOU
  • 입력 : 2018. 10.10(수) 15:45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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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네스코 본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개최하는 제10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10일 막을 올렸다. 강희만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수자원 보호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적극 구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네스코 본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개최하는 제10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10일 막을 올렸다.

 이날 제주도개발공사(JPDC)는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 및 싱가포르국립대학교와 수자원 분야 조사·연구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자원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어진 'JPDC와 UNESCO의 국제지구과학 및 지질공원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유네스코 올젬 아디야만(Ozlem Adiyaman) 박사는 "제주개발공사의 지원으로 '화산섬 지하수의 지속 가능성 연구'를 5년 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연구 사업에는 세계 여성과 젊은 과학자들이 참여하게 된다"며 강조했다.

 이어 "유네스코와 제주도개발공사 간의 제휴관계는 지속가능한 개발의 결정적 난제들에 대한 국제적 과학 협력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도개발공사는 올해 유네스코의 국제지구과학 및 세계지질공원 프로그램(IGGP)과 신규 파트너로 제휴를 맺고 향후 5년 간 지구과학 연구 프로젝트들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미화 10만불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제주지하수의 합리적 보전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제주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시작된 제주물 세계포럼은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대폭 확대하며 외연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국내외 국제기구 및 전문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제주물 세계포럼을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물포럼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포럼 이튿날인 11일 윤승준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올젬(Ozlem Adiyaman) 박사를 비롯해 국내외 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밋토크와 패널토론, 주제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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