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의 제1호 행복주택인 아라 행복주택에 이어 함덕, 삼도1동 행복주택 74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는 함덕·삼도1동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15일 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조천읍 함덕리 산6-8에 위치한 함덕 행복주택은 청년 30세대, 신혼부부 8세대, 고령자 5세대, 주거급여수급자 5세대 등 총 48세대를 모집한다. 제주시 충효4길 793-9에 위치하는 삼도일동 행복주택의 경우 대학생 9세대, 청년 6세대, 신혼부부 5세대, 고령자 3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등 총26세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해당 행복주택은 스마트홈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전등, 난방, 가스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에너지절약형 주택설계로 LED조명이 설치돼 있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무인택배 시스템도 구비됐다.

　입주자 모집은 오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 주택관리공단 홈페이지 및 주요 일간지에 공고되며, 현장 접수는 27~30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젊은 층의 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임대차보증금 지원제도에 따라 임대차보증금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청년·대학생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주거 급여수급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서 보증금과 임대료가 책정된다. 젊은 계층 80%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20%가 입주하게 되며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는 6년 간, 자녀가 1명 이상인 신혼부부는 10년 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