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날부터 제주 찬 바람 불며 쌀쌀

10월 첫날부터 제주 찬 바람 불며 쌀쌀
  • 입력 : 2018. 10.01(월) 17:0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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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첫날부터 제주에 찬 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을 떨어뜨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9.7℃, 서귀포시 17.4℃, 성산 14.9℃, 고산 19.5℃이며, 최고기온은 제주 23.5℃, 서귀포시 23.3℃, 성산 22.9℃, 고산 23.2℃의 기온을 기록했다. 여기에 제주도 전역에 강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렸다.

 기상청은 "제주에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평년기온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으며, 3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됐다.

 바다에는 제주도전해상(남부연안·남동연안바다 제외)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1일 오후 3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10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 강풍반경 350㎞, 최대풍속 초속 40㎞의 강도가 강한 중형태풍이다.

 현재로서는 오는 6일 오후 3시 대만 타이베이시 북동쪽 약 260㎞ 부근 해상에 진출한다는 것까지 밖에 예상되지 않아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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