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식용유·고추장 등 하락

콜라·식용유·고추장 등 하락
다소비 가공식품 2018년 8월 가격동향
전년 동기 비해선 어묵·즉석밥 등 올라
  • 입력 : 2018. 09.14(금) 16:3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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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8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콜라·식용유·고추장 등 18개 품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7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8%)·식용유(-2.7%)·고추장(-1.9%) 등 18개였다. 특히 콜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식용유는 2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에 비해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11개였으며, 햄(3.1%)·두부(2.4%)·참치캔(1.9%) 등이었다. 두부는 7월까지 지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8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선 -11.4~11.5%의 등락률을 보였고, 어묵·즉석밥·설탕·국수 등 20개 품목이 상승했다. 주로 곡물가공품과 조미료류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차·음료·주류의 상승률은 낮았다. 곡물가공품은 즉석밥(8.5%)·국수(6.5%) 등이, 조미료류는 설탕(6.7%)·간장(4.9%) 등이, 차·음료·주류는 생수(1.6%)·맥주(1.2%) 등이 상승했다.

하락한 품목은 5개였으며, 냉동만두(-11.4%)·커피믹스(-4.1%)·식용유(-3.3%) 등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평균 11만68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752원), SSM(12만1229원), 백화점(13만3348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4%, SSM보다 3.6%, 전통시장보다 1.6% 저렴했다.

한편 SSM(-3.3%)·백화점(-0.2%)의 경우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나, 전통시장(0.3%)·대형마트(0.3%)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과는 지표의 포괄범위, 표본 등이 달라 양 기관 자료 간 증감 크기나 방향 등이 상이할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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