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은 14일 '제8회 중학생 영어 에세이쓰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기초로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능력을 키우고 학생들에게 표현영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관내 중학교에서 교내 추천 과정을 거쳐 신청한 6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 주어지는 주제에 대해 700단어 내외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게 된다.

　심사는 크게 내용(content)과 형식(form), 길이(length)의 3개 영역 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심사위원은 심사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위해 내국인 교사와 원어민교사로 구성된다.

　참가자 중 상위 14명은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 기간에 개최되는 도대회(10월 29일)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영어에세이쓰기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 및 외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